[충남/ctn]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최근 이상기온에 따른 늦더위로 전기사용 급증현상 및 발전소(23개소)의 정기 정비기간과 맞물려 전력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큰 혼란이 발생했다.

특히 교통신호등이 대거 먹통되면서 퇴근시간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15일 오후들어 전력소비량이 급증하면서 정부의 전력수급 부하조정 지시가 내려진 가운데 대전 외곽지과 충남지역일부를 중심으로 제한공급에 들어가 유성구 덕명동, 서구 정림동등 전기 차단은 전국적으로 30분씩 전력거래소 발표에 의해 전역에 이뤄졌다.

대전 에 있는 일부 백화점은 "수십여분간 정전사태가 발생 엘리베이터가 멈춰 복구반이 신속히 출동해 처리했다"면서 "내부 방송을 통해 승강기 이용금지를 알렸고 혼란이 있었났다

갑자기 정전이 되었으나 고객들과 종업원들이 차분하게 대처 하고 있다.

대덕연구개발지원본부도 약 2시간 가량 정전되는 등 대덕특구도 단전사태를 맞았고 천안시 천안3공단 및 천흥공단 내 53개 업체 피해발생 삼성전자는 순간 정전되었으나 자가발전으로 대처 했다.

계룡시는 교통신호기 및 일반가정 30분 정전 됐다.

연기군에서도 일반주택 및 apt 등 일부지역 30분여 정전과 예산군 에서는 예산농공단지 정전되어 35개 업체 피해가 발생했다

홍성군 에서는 구항, 은하, 홍북, 결성면 일원 1시간 정전됐다'

충남 보령시 주교면 관창공단도 정전되면서 코리아 휠 등 공장의 가동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경찰서에 시민들의 신고전화가 빗발 쳤으며 경찰은 교통순경과 등 가용인력을 긴급히 현장에 투입, 수신호로 교통상황을 지도했다.

대전 문평·신일동 대덕산업단지와 대전 산업단지 일부가 정전돼 공장 가동이 멈췄다.  

은행에서도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둔산사옥이 일시 정전됐다. 

이날 오후 대전시청사와 교육청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원본부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건물 전체도 정전돼 업무가 한때 마비됐다.

고등학교 등 일부 학교에도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은 정비 중이던 발전기를 차례대로 돌리고, 양수발전기를 가동해 내일(16일)부터는 전력수급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