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의료봉사단체의 지원을 받아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결혼이주여성, 이주노동자, 유학생 등 군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무료 이동진료활동을 실시한다.

부여군다문화센터의 주관으로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여군청 주차장에서 진행되는 이날 이동진료에는 대전 외국인 사랑의 진료소를 비롯한 충남대학교병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에서 35명의 의료진이 참여한다.

진료 과목은 외과 및 가정의학과, 안과 등 양․한방과 치아보철 등 30개로 진료에는 충남대학병원과 대전외국인 사랑의 진료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최첨단 이동진료차량 4대가 동원돼 검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군은 이날 원활한 진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등과 공동으로 국가별 통역서비스 제공, 식음료 부스운영, 이미용 봉사활동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진료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대전외국인 사랑의 진료소는 지난해 2028건의 국내 및 해외 이동진료활동을 전개하는 등 국경을 초월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알려져 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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