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대대적인 인적 쇄신 단행
정종일 기자입력 : 2011. 08. 24(수) 21:11
[대전/ctn] 대전시티즌은 지난 5월 국내 축구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불미스러운 사태 발생에 대하여 모든 팬과 시민들에게 사과와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이고 책임 있는 구단 쇄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7월 1일 취임한 김광희 신임 대전시티즌 사장은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쇄신안의 내용을 빠르게 조직에 적용시켜 현재 사무국과 선수단 양면에서 안정화를 이루어 내고 있다.
대전시티즌은 먼저 구단의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선수단에서는 코칭스태프, 사무국에서는 전력강화팀의 변혁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주요 자리에 새로운 축구 전문가들을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선수단에는 감독에 유상철 전 국가대표 선수, 수석코치에는 오주포 전 대구FC 플레잉코치, 사무국 스카우터에는 김원규 전 경남FC코치를 영입했고, 사무국에는 전력강화팀장으로 전 부산아이파크 전력강화팀장을 영입하고 경남FC의 근무 경력자를 전력 강화팀에 채용함으로써 다양한 전문 인력을 수혈해 단단한 시스템을 갖췄다.
선수단 전력강화를 통해 성공적인 경기력 향상을 이뤘다.
새로워진 전력강화팀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발 빠르게 움직여 K리그 구단들 중 가장 많은 8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전력강화팀에 새로 영입된 전문가들은 노하우를 가진 베테랑 축구인들인 만큼 안정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번에 영입된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과 매끄럽게 융화돼 선수단은 전보다 훨씬 나아진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코칭스태프와 전력 강화팀이 합심하여 이루어낸 성과라 할 수 있다.
신임 유상철 감독의 경우도 프로 지도자로서의 경력이 부족하다는 주위의 우려도 있었지만, 구단은 유 감독이 시민구단의 특성을 잘 이해했다는 것과 팀과 함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대전시티즌은 유 감독 취임 이후 4경기 2승 1무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경기 내용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며 선수단 리빌딩이 성공적인 것이었음을 증명했다.
주장 박성호 선수는 “새로운 감독님이 오신 후 선수단이 빠르게 제자리로 돌아왔다. 우리 팀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 그들에게 감독님이 선수시절의 경험을 살려 프로의식과 의욕을 불어넣어주신 것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선수단은 시즌 초 리그 상위권을 달리던 때만큼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과 시민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개선되고 발전되는 모습,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경기를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단 재정운영의 건전성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
시민구단의 열악한 재정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재정확충을 위한 중소기업후원회 구성․운영, 스폰서쉽 확보방안 강구, 구단수익사업 발굴 등의 추진과 구단내 각종 불필요한 경비의 지출 축소 등 재정운영의 건전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단 자생력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창단 이후 대전시티즌의 최대 숙원인 클럽하우스와 연습구장 건설도 현실화되고 있다. 구단주인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이 클럽하우스와 연습구장 건설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대덕구 덕암동에 클럽하우스와 연습구장 건설에 대한 용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7월 26일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들도 선수단 숙소를 방문하여 클럽하우스와 연습구장 건설 지원에 뜻을 모았다. 구단주와 신임 사장이 반드시 이루어내고야 말겠다는 각오로 추진 중인 만큼, 계획대로 일정을 진행하여 내년에는 클럽하우스와 연습구장이 완성되고 선수들이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승부조작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전시티즌은 하나은행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첨단 비디오분석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한층 발전된 경기분석을 통해 승부조작 방지는 물론 전력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단 숙소에는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실을 설치하고 전문 심리상담사인 김은숙 교수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하였다.
이 심리상담실은‘어머니 안방’이라는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 어린 선수들도 어머니와 대화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고민을 나눌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숙소 내부의 환경을 개선하여 선수들이 보다 편안하게 훈련에 몰두할 수 있도록 했다.
정종일 기자
7월 1일 취임한 김광희 신임 대전시티즌 사장은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쇄신안의 내용을 빠르게 조직에 적용시켜 현재 사무국과 선수단 양면에서 안정화를 이루어 내고 있다.
대전시티즌은 먼저 구단의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선수단에서는 코칭스태프, 사무국에서는 전력강화팀의 변혁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주요 자리에 새로운 축구 전문가들을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선수단에는 감독에 유상철 전 국가대표 선수, 수석코치에는 오주포 전 대구FC 플레잉코치, 사무국 스카우터에는 김원규 전 경남FC코치를 영입했고, 사무국에는 전력강화팀장으로 전 부산아이파크 전력강화팀장을 영입하고 경남FC의 근무 경력자를 전력 강화팀에 채용함으로써 다양한 전문 인력을 수혈해 단단한 시스템을 갖췄다.
선수단 전력강화를 통해 성공적인 경기력 향상을 이뤘다.
새로워진 전력강화팀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발 빠르게 움직여 K리그 구단들 중 가장 많은 8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전력강화팀에 새로 영입된 전문가들은 노하우를 가진 베테랑 축구인들인 만큼 안정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번에 영입된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과 매끄럽게 융화돼 선수단은 전보다 훨씬 나아진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코칭스태프와 전력 강화팀이 합심하여 이루어낸 성과라 할 수 있다.
신임 유상철 감독의 경우도 프로 지도자로서의 경력이 부족하다는 주위의 우려도 있었지만, 구단은 유 감독이 시민구단의 특성을 잘 이해했다는 것과 팀과 함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대전시티즌은 유 감독 취임 이후 4경기 2승 1무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경기 내용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며 선수단 리빌딩이 성공적인 것이었음을 증명했다.
주장 박성호 선수는 “새로운 감독님이 오신 후 선수단이 빠르게 제자리로 돌아왔다. 우리 팀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 그들에게 감독님이 선수시절의 경험을 살려 프로의식과 의욕을 불어넣어주신 것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선수단은 시즌 초 리그 상위권을 달리던 때만큼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과 시민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개선되고 발전되는 모습,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경기를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단 재정운영의 건전성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
시민구단의 열악한 재정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재정확충을 위한 중소기업후원회 구성․운영, 스폰서쉽 확보방안 강구, 구단수익사업 발굴 등의 추진과 구단내 각종 불필요한 경비의 지출 축소 등 재정운영의 건전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단 자생력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창단 이후 대전시티즌의 최대 숙원인 클럽하우스와 연습구장 건설도 현실화되고 있다. 구단주인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이 클럽하우스와 연습구장 건설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대덕구 덕암동에 클럽하우스와 연습구장 건설에 대한 용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7월 26일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들도 선수단 숙소를 방문하여 클럽하우스와 연습구장 건설 지원에 뜻을 모았다. 구단주와 신임 사장이 반드시 이루어내고야 말겠다는 각오로 추진 중인 만큼, 계획대로 일정을 진행하여 내년에는 클럽하우스와 연습구장이 완성되고 선수들이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승부조작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전시티즌은 하나은행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첨단 비디오분석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한층 발전된 경기분석을 통해 승부조작 방지는 물론 전력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단 숙소에는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실을 설치하고 전문 심리상담사인 김은숙 교수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하였다.
이 심리상담실은‘어머니 안방’이라는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 어린 선수들도 어머니와 대화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고민을 나눌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숙소 내부의 환경을 개선하여 선수들이 보다 편안하게 훈련에 몰두할 수 있도록 했다.
정종일 기자jil3679@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