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한체육회(회장 박용성)가 주최하고 대전시체육회(회장 염홍철)가 주관하는 ‘제15회 한․일 청소년하계 스포츠교류’대회가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 216명과 일본 218명 총 423명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축구를 비롯해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등 5개 종목으로 한밭종합운동장 등 대전시 일원 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에 참가하는 청소년은 초등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선수단은 대전 관내 팀으로 일본선수단은 나라현과 이와테현에서 각각 선발돼 참가하게 됐다.

특히 이번 교류대회는‘지구촌시대, 스포츠로 하나되자’라는 주제로 양국선수단의 합동훈련 및 연습, 공식 경기와 함께 오월드 등 역사․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대전시 체육회는 이번 한‧일 스포츠 교류로 양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선수들에게 국제 스포츠 경험은 물론 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국제적인 스포츠 마인드 함양은 물론 양국의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장옥 한국선수단 단장은“지난달 개최한 중국 남경 자매도시와 체육교류, 한‧일청소년스포츠교류, 오는 25일 일본 삿포로시 여자중학부배구팀(신탄중앙중)파견 등 앞으로 국제스포츠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래사회를 짊어질 깨어있는 스포츠 인재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청소년스포츠교류는 올해 15회째로 지난 1996년 한․일 양국 정상간의 문화교류 확대방침에 따라 1997년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또, 교류는 초청과 파견이 동시에 진행돼, 올해는 대전에서 일본선수단을 초청하고, 지난해 개최지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이 한국을 대표해 일본 이와테현에 파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