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사계절 내내 휴양객들이 찾아와 편히 쉴 수 있는 아름다운 휴양도시 조성과 모든 군민들이 환하게 웃고 사는 행복한 태안을 만들겠습니다"

운동화 군수로 유명한 진태구 태안군수가 오는 8월 9일 취임 100일을 맞아 군정운영의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취임 후 『아름다운 휴양도시, 희망 태안』을 군정목표로 정하고 태안군의 현안해결과 군민의 복지증진 및 지역발전을 위해 진 군수는 운동화 끈을 조여매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역동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진 군수가 지역의 산재한 현안들을 직접 발로뛰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승용차로 달린거리는 2만km에 달하며 한 군민은 밤낮으로 활동하는 진 군수의 낡은 운동화를 보고 직접 사비를 들여 기능성 운동화를 선물하기도 했다.

취임 후 진 군수가 바로 실행한 것은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차례로방문해 지구환경보전상징화사업, 국립태안해양문화재연구소건립, 보령~태안간 도로건설 등 22건의 사업을 건의해 기획재정부에 신청되는 등 국비확보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이어 그는 군의 현안 중 하나인 기업도시 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하자 기업도시의 공사재개를 현대건설측에 요청하며 담당부서에 관련 민원 단축처리를 지시하고 매주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기업도시개발의 사업재개를 위해 발빠른 조치를 취해왔다.

이와 같은 진 군수의 노력과 현대건설(주) 합병 등의 외부적인 호재를 만나면서 기업도시개발 공사는 착공한지 4년만에 총 5740억원 규모의 1단계 개발사업이 지난 5월 11일 착공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진 군수가 민선4기 재임시절 유치에 성공한 한국서부발전(주) 본사 이전이 지난 6월 용지공급협약을 체결하고 본사이전 세부계획 등의 타협점을 찾는 등 점점 가속도가 붙고 있어 2014년까지 본사가 이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경쟁력 있는 조직운영을 위해 진 군수는 5개분야 26명으로 구성된 조직개편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40여일 동안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과 각종자료 검토, 직원설문, 의견수렴 등을 통해 8월 1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이원화 경향이 있는 부서들은 과감히 통합하고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의 업무는 신설하는 등 유연성을 갖춘 활력화된 조직, 경쟁력있는 조직, 고객중심의 조직으로 재탄생돼 군민들이 변화된 군청을 피부로 느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6월 말부터 집중호우가 시작되자 진 군수는 관내 침수지역과 주요사업장의 안전을 직접 살피고 적기에 복구활동과 비상근무를 지시한 결과 태안군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으며 특히 지난 6월 29일에는 태안읍의 한 직원이 비상근무 중 불어난 물에 고립돼 있는 주민을 발견해 극적으로 구조되는 성과도 있었다.

한편 지난 2007년 유류유출사고 당시 수많은 자원봉사로 도움을 준 서울시 서초구가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등 큰 피해를 입자 진 군수는 100여명의 자원봉사단과 함께 남태령 전원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에 직접 나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7월 22일 태안을 전격방문한 김황식 총리에게 ▲삼성중공업의 피해지역 활성화 지원 협조 ▲연안 환경복원 및 소득사업 특별지원 ▲국립해양문화재 연구소 건립지원 ▲태안 관광·레저 기업도시 조기착공 지원 ▲태안경찰서 개서 ▲국도 32호선 확·포장 사업 지원 등을 건의해 김황식 총리로 부터 "정부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다.

이와 같은 진 군수의 열정적인 행보로 볼 때 민선 5기의 군정은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민선 5기가 시작된지 100일이 된 지금 진태구 군수는 취임 초부터 주장해온 활기찬 공직분위기 조성, 각종 현안사업의 순조로운 추진, 군민의 행복 만들기 등 3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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