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 12일 오후 1시경 대천항 유람선터미널 인근 해상에서 크레인 차량이 브레이크 파열로 부두에 주차해 있던 승용차 등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를 순차적으로 들이받고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과 발생했다.

사고차량 운전자 임모씨(남, 48세, 보령환경)에 의하면 “5톤 크레인차량을 운전중 대천항 진입로 내리막길에서 좌회전 하려고 속도를 줄이고자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브레이크가 파열되어 제동이 되지 않아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에 사고신고를 받은 태안해경 대천광역파출소는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하였으며, 또한 차량에서 흘러나온 소량의 연료로 일부 오염된 바다를 유흡착포와 유처리제로 방제 작업을 펼쳤다.

한편 태안해경은 사고 2시간 만에 크레인차량을 바다에서 인양하고 차량이 부서진 것 외에 운전자를 포함해 아무도 다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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