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 천리포수목원이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초, 중등 학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에 대한 직무연수를 천리포수목원 생태교육관에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천리포수목원의 자연생태환경조성의 전문성과 다양한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환경교육 및 환경조성에 창의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성 신장 및 자기개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자연생태 환경교육방법 ▲학교 숲을 위한 풀, 꽃, 나무 배우기 ▲식물 세밀화 그리기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 ▲식물관찰지도 ▲학교식물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에 진행되는 연수는 비공개 지역에 있는 250여 종의 나라꽃 무궁화가 집중적으로 식재되어 있는 무궁화원을 비롯한 현장위주의 교육이 실시되며, 식물관리 및 번식에 대한 실습이 함께 진행되어 다양한 체험과 실습을 할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 교육팀 관계자는 “학교의 친환경적인 생태환경조성을 통한 환경교육은 학생들의 환경 의식 함양과 자연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에 필수적이지만, 이를 지도할 전문 인력이 부족한 현실이다” 며 “천리포수목원의 다양한 식물자원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전문성과 노하우로 공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는 5일에 걸쳐 30시간 진행되며, 연수를 수료한 교사는 시도교육청이 인정하는 연수학점(2학점)이 부여된다. 천리포수목원은 선착순으로 40명의 대상자를 받는다.
연수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www.chollipo.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연수문의: 교육팀(041-672-9985)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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