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 충남도 의회사무처 전문위원으로 재직하던 이수연 부군수가 제13대 태안군 부군수로 취임했다.

군에 따르면 이 부군수 취임식이 4일 오전 9시 군청 대강당서 진태구 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 부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16년전 함께 동거동락했던 동료직원분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동료 직원들과 함께 군수님을 도와 태안군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취임한 이 자리는 600여 공직자 중 한 자리일 뿐이고 6만여 군민의 공복일 뿐이다”라며 “공직사회의 내부결속과 군민 대화합을 위해 직급과 직재에 걸쳐있는 격식을 모두 내려 놓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부군수는 “공직자들은 차가운 법규보다 따뜻한 가슴으로 군민들을 상대해야 한다”라며 “추후 아름다운 휴양도시 희망태안을 만드는데 일조한 부군수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76년 공직에 입문해 도 기획관리실, 도 뉴욕사무소, 충청남도 공무원 교육원, 도의회 의회사무처, 서해안유류사고지원본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효율적인 조직관리로 신망을 쌓아왔다.

특히 그는 34년간 공직에 몸담으면서 탁월한 분석력과 기획력, 폭넓은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도정의 주요 현안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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