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 태안군은 7월 22일자 충남도 인사발령을 통해 이두훈 부군수가 충남도 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으로 부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두훈 부군수는 인사발령 소식을 접한 후 “태안군 부군수로 지난해 7월에 부임해 아름다운 휴양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비록 재임기간이 짧아 아쉬움이 크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태안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그동안 부족한 저를 도와 군정을 잘 이끌어준 직원들이 앞으로도 계속 태안군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밝혀,
태안군의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부군수는 부임 후 군민 모두가 잘 사는 희망태안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온화한 성품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매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특히 그는 지난해 서부시장 화재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자 현장을 직접 챙겨 추석명절 전에 시장을 개장토록 하고 태풍 곤파스 피해 발생시 군 전역을 돌아보고 신속한 복구대책을 마련하는 등 현장중심의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

또한 도청에서 예산담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6억원의 시책보전금을 확보하고 군민들에게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수요토론회에서 민원처리 현황을 직접 챙기는 등의 열의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이임을 한다는 소식을 접한 한 주민 (태안읍 동문리) 은 "그동안 태안군은 태풍 곤파스와 서부시장 화재 및 군수 재선거에 따른 행정 공백기간,등 크고 작은 일들이 발생해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등 많은 피해가 있었으나 이두훈 부군수가 제때에 태안에 와서 보여준 탁월한 지도능력은 우리군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떠나는 부군수를 못내 아쉬워 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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