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ctn]부여소방서(서장 김현묵)는 올해 6월 말까지의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화재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의 경우 상반기 99건으로 전년대비 22.2%(18건)증가했으며, 그로 인한 재산피해 또한 증가했다.

주된 발생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56%로 가장 많았으며, 발생 장소별로는 주거 31%, 축사 22%, 임야 1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축사화재가 지난해 4건에서 올해 22건으로 증가했으며, 이를 분석한 결과 유난히 강추위였던 지난 1월과 2월에 축사의 난방과 관련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축사시설의 난방기기 및 전기배선상태가 노후화 된 만큼 화재의 위험이 높을뿐더러, 축사시설의 대부분은 소방서와의 원거리로 화재발생시 신속한 출동에 어려움이 있다”며 “축사 관계자들은 소방안전에 관심을 갖고 예찰활동을 철저히 하고, 노후화된 시설 복구와 소화기구를 배치하는 데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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