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 전국의 내로라 하는 장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6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가 태안에서 개최된다.
군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7일간 태안군민체육관서 진행되는 이번 전국씨름선수권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씨름협회, 태안군씨름협회가 주관하며 태안군, 태안군의회, 태안군체육회, MBC 스포츠 플러스, 대한씨름협회, 산수향이 후원한다.

이 대회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일반부 등 1300명이 참가하는 이번 씨름대회는 21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27일 결승전까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MBC SPORTS에서 전국으로 생중계될 이번 씨름대회는 『아름다운 휴양도시 희망 태안』을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며 군민들에게도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태안군 씨름협회 김대선 회장은 “전통씨름이 점차 쇠퇴기에 들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태안이 유례없는 유류유출사고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다시 일어선 것 처럼 민속씨름도 이번 대회 이후 부흥하길 기대해 본다.”고 말하고 이어 그는 " 본 대회를 통해서 침체된 태안지역경제를 활성화 할수 있도록 만전에 준비를 다 했다며,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이 하나가 되어 성공적으로 이 대회를 치룰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경기장 관리와 경기 운영에 최선을 다해 씨름대회 개최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군 홍보는 물론 군 체육발전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입장권은 대회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현장에서 무료로 배포할 계획으로 가족들이 함께 모여 관람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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