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도서관이 단순한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즐거운 협력과 놀이의 장으로 변신했다.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성환도서관이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도서관 활용 능력을 높이고 있다.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성환도서관(관장 문정숙)은 12월 8일과 11일 2차례에 걸쳐 성신초등학교 4~5학년 2학급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연계 도서관 활용 프로그램 '위기에 빠진 도서관을 구해라'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 양성 과정을 수료한 학부모 봉사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협동하며 책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도서관과 더욱 친해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혜의 방, 관찰의 방, 정보의 방, 협동의 방을 돌아가며 모형책 찾기, 책 운동회, 암호 해독 등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웠으며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환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초등학교와 연계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향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관련 사항은 성환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581-9962~3)로 문의하면 된다.

학부모 봉사자를 강사로 활용하고 미션 수행을 통해 도서관 이용을 유도하는 방식은 교육과 지역 사회 참여를 결합한 모범적인 사례다. 성환도서관은 이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참여 학급 및 학교를 확대하고, 학부모 봉사자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위한 전문성 심화 교육을 제공하는 데 집중해야 할 책임이 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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