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 강현수 기자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차덕환)은 11월 14일(금)부터 15일(토)까지 1박 2일간 관내 중·고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2025 기억과 치유의 역사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기억을 통한 치유(Hearing Through Remembering) 아우내 역사트레킹’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천안 지역의 주요 역사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며 우리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배우는 동시에, 개인의 내면을 성찰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캠프 참가자들은 세성산, 아우내독립만세공원, 유관순열사기념관, 1923역사관 등 천안의 주요 역사 현장을 걸으며 역사적 공간의 숨결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1923역사관 투어를 통해 일제강점기 민중의 삶과 저항의 흔적을 생생히 접하며,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현재를 살아갈 용기와 지혜를 얻는 데 집중했다.

또한 밧줄놀이 숲체험을 통해 자연 속에서 협동심과 도전 정신을 기르고, 자신의 성향을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자아 이해도를 높였다. 캠프 후반에는 글쓰기, 그림, 연극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역사적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며 공감 능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특별한 경험도 이어졌다.

차덕환 교육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단순한 역사 지식 습득을 넘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성찰하며 건강한 시민 의식을 함양하기를 기대한다”며 “역사 속 위인들의 정신을 본받아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천안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체험 중심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힘쓸 계획이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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