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한성진 기자 = 충청남도교육청노동조합(위원장 이관우)은 지난 5일 실시된 제10대 임원(위원장·사무총장) 선거에서 이관우 위원장 후보와 이종환 사무총장 후보가 단독 출마해 압도적인 찬성률로 당선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조합원 찬반 투표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전체 선거인 3,309명 중 2,652명이 참여해 80.15%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는 이 중 89.74%(2,380명)의 찬성표를 얻어 현 집행부에 대한 조합원들의 굳건한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관우 위원장은 2014년 제6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제10대까지 5선 연임에 성공하며 기록적인 재임을 이어가게 되었고, 이종환 사무총장 역시 2016년 제7대부터 4선 연임에 성공하며 '검증된 러닝메이트'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번 당선은 '해 본 사람이, 이겨 본 사람이, 또 해냅니다!'라는 슬로건처럼, 지난 집행부의 성과에 대한 조합원들의 높은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현 집행부는 재임 기간 동안 다음과 같은 주요 성과를 이뤄냈다.
- 대정부 투쟁을 통한 공무원 급여 인상 관철
- 학교근무자 학습휴가 사용제한 철폐 조례 시행
- 장기재직휴가 확대 및 새내기도약휴가 신설
- 교육행정인을 위한 업무 매뉴얼 '너를 위한 충전기' 보급

또, 제10대 집행부는 선거 공보를 통해 다음과 같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 학습휴가 확대 및 행정실 정원 조정 등 직무여건 개선
- 정년 연장 추진 및 학교 조직 법제화(행정실 지위 확보) 등 법적 여건 개선
- 국내외 연수 확대 등 조합원 활동 지원
- 수당 인상 및 교원·공무직원과의 역차별 철폐 등 상식이 통하는 조직 문화 조성

이관우 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조합원 동지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강력하고, 똑똑하고, 당당한 노조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신발 끈을 조이겠다. 조합원들의 권익 향상과 상식이 통하는 조직 문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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