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산의료원 신관 증축 기공식...든든한 의료체계 구축

서부권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본격화

가금현 기자입력 : 2025. 10. 29(수) 15:36

가가

충청남도서산의료원은 10월 29일 오후 2시 30분, 서산의료원 주차장에서 신관 증축 기공식을 개최했다./CTN 가금현 기자

[충남/CTN]박순신 기자 = 충청남도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10월 29일 오후 2시 30분, 서산의료원 주차장에서 신관 증축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충남도의원 및 서산시의원, 전국인터넷신문 CTN 가금현 대표이사, 서산시 관내 각 기관·사회단체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의료발전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이번 신관 증축사업은 충청남도 서부권의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핵심 프로젝트로, 서산시 석림동 568-5 일원(기존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약 8,000㎡,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473억 9,300만 원이며, 이번 준공을 시작으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청남도개발공사가 대행 시행을 맡았으며, 신관은 응급·중증환자 진료시설과 전문 진단 장비, 감염병 대응 병동 등을 갖춘 첨단 의료 인프라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이번 신관 증축을 통해 서부권 도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서산·태안·당진권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서산의료원 신관 건립은 충남 서부권 공공의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서는 버튼터치 세리머니와 함께 지역 의료인, 주민대표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서산의료원이 앞으로 지역사회에 더 큰 신뢰와 봉사를 이어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