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 강현수 기자 =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지청장 최종수)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협업하여 7월 7일과 14일 양일간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CEO를 대상으로 ‘제조업 CEO 안전 아카데미(4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산업안전 환경에서 최고경영자의 안전리더십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현대차 아산공장의 1차 협력사를 포함한 천안지역 자동차부품업체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자동차부품 산업은 반복작업과 협소한 공간, 외주‧도급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대표적 고위험 업종임에도, 일부 사업장은 안전보건 투자 여건이나 교육 기회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천안지청과 현대차는 CEO들이 안전의 주체로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기획했으며, 기존 아카데미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이번 4기 과정은 총 8시간(2일간, 각 4시간)으로 확대 운영된다.

교육은 ▴현장 중심 안전관리 ▴안전보건관리체계와 위험성 평가 ▴심리 기반 안전문화 구축 ▴중대재해처벌법 사례 분석 등으로 구성되며, 분야별 전문 교수진과 실무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 종료 후에는 「자동차부품제조업 산업재해 예방 결의 선언식」을 개최해, 원청과 협력사가 함께 자율안전관리 기반 조성, 기술지도 강화, 정부 지원 확대 등 공동 실천 과제를 선포할 예정이다.

최종수 천안지청장은 “산업현장의 안전은 법령만으로 완성되지 않으며, CEO의 결단과 실천이 핵심”이라며 “이번 아카데미가 단기 교육에 그치지 않고, 기업 체질을 바꾸는 계기가 되어 지속가능한 안전문화가 지역 산업에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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