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 신성대학교 간호학과 현장 직무체험 실시

- 응급의료센터 현장체험부터 인성교육까지 … 미래 간호인재 양성

가금현 기자입력 : 2025. 06. 23(월)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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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현장 직무체험/자료제공 : 서산의료원

[서산/CTN]가금현 기자 = 충청남도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지난 6월 20일, 신성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현장 직무체험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성대학교 혁신지원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임상 현장에서 실제 간호사의 주요 직무를 체험하고, 환자 중심의 간호 철학과 직업윤리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날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응급의료센터, ▲중앙공급실 등 핵심 부서에서 간호사들이 수행하는 실무를 직접 관찰·체험하며, 병원 조직 내 간호사의 역할과 책임을 현실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인성교육 세션에서는 '공감과 배려','자기관리','생명존중'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호스피스병동 간호사의 하루'를 담은 영상교육 시간에는 일부 학생들이 눈시울을 붉히는 등, 책에서만 접하던 간호 현장의 무게를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여한 한 학생은 "간호사라는 직업은 단순한 의료 기술자가 아니라 공감하고 배려하며 책임지는 전문 직종이라는 점을 깊이 느꼈다"며, "이번 체험이 향후 진로 설정에 있어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완 원장은 "의료현장에서 간호사는 환자와 직접 마주하는 최전선의 전문가이며,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그 책무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며, "서산의료원은 미래 간호인재들이 바른 가치관과 실력을 갖춘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환자중심의 종합건강검진 고도화, ▲신관 증축 추진 등 필수의료 제공을 위한 인프라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