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강현수 기자 = 충청남도교육청 학생교육문화원(원장 명노병)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3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도내 초·중·고등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공연 ‘하얼빈의 열 하루’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조국의 통일과 평화를 위해 헌신한 안중근 의사의 생애 중 하얼빈에서의 긴박했던 열 하루를 조명하는 교육 콘서트로 기획되었다.

‘하얼빈의 열 하루’는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전달하기 위한 작품이다. 공연에서는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 위해 다양한 예술적 요소가 활용된다. 국악관현악 연주를 통해 극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남·여 판소리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결단과 투쟁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또한 합창과 솔로의 대비를 통해 장면의 웅장함을 극대화하며, 주홍 작가의 샌드애니메이션과 남택수 화백의 그림을 통해 시각적인 몰입감을 높였다.

명노병 원장은 이번 공연이 종합 예술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호국보훈 정신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악관현악, 판소리, 성악, 샌드애니메이션, 그림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의미를 깊이 새기고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역사 교육을 넘어, 학생들에게 독립운동 정신을 체험하고 계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충청남도교육청 학생교육문화원은 교육과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역사 교육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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