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는 6월 4일 열린 제280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이지원 의원(국민의힘, 성거읍·부성1동)이 5분 발언을 통해 천안시의 산림재난 대응체계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산불 대응 장비 확충, 산림재난 전담 대응팀 신설, 진화대원 근무여건 개선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안하며, 천안시가 보다 적극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산불은 단순한 일시적 재해가 아닌 기후위기 시대의 복합재난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천안시가 전체 면적의 약 48%가 산림임에도 불구하고 산불진화차량이 11대에 불과해 인근 지자체에 비해 대응 여건이 열악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2026년 시행 예정인 산림재난방지법은 산림재난에 대한 지자체의 책임을 강화하고, 소홀할 경우 공무원에 대한 징계 요구 등의 처벌을 강화할 것"이라며, 산림재난 전담 대응팀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천안시 산림보호팀이 4명의 인력으로 산불, 산사태, 병해충, 산림사법 등의 복합적인 업무를 담당하며 연중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실정을 언급했다.

이어 "전국 산불진화대원의 96%가 단기계약직으로 전문 교육 없이 위험한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며, 반복 훈련 체계 마련과 ‘산림재난 대응 전문가’ 인증제 도입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천안시는 2024년 기준 전국 산불 발생 건수 3위를 기록했으며,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산림재난 대응을 위한 선제적이고 통합적인 대응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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