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이병종 기자 = 덕산중학교가 4월 1일 저녁 여섯시 반부터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실에서 직접 학부모님을 모시고 학교설명회를 가졌다.

전교생 백 명 남짓의 작은 학교지만 예년보다 훨씬 많은 30여명의 학부모님들이 참석해 교육활동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상담 시간도 가졌다.

학교설명회는 교직원 소개와 학교장의 학교비전 설명에 이어 각종 교육활동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이어졌다.

특히, 밤에도 열리는 학교로 야간 공부방을 운영한다는 설명에는 많은 학부모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전통의 사물놀이 연주단 '나빌레라'와 올해 창단한 밴드부 '파이널 로드'에 대한 문의도 쇄도했다.

이주배경 학생이 30퍼센트가 넘는 덕산중학교의 학교설명회는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학생들 저마다의 소질 계발은 물론, 이주배경 학생을 이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학교설명회 후에는 각 교실을 찾아 담임선생님과 직접 상담하며 학생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자녀의 진로를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를 준비한 김사명 교장은 "학생들이 작은학교지만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하고, 저마다의 소질도 계발해 스스로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따뜻하게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종 기자 whansign@daum.net 이병종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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