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소방서는 4월 1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언제나 국민 곁에 하나 되는 의용소방대’를 주제로 제4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내빈 30명, 소방공무원 20명, 의용소방대원 450명을 포함해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로 시작됐으며, 이후 대회사, 축사, 기념사,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공자 표창에서는 포장 1점, 장관 표창 2점, 청장 표창 1점 등 총 96점이 수여됐으며, 그중 안연식 여성회장이 정부 포장을 수여받아 그동안의 헌신적인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 설치 근거를 담은 '소방법' 제정일인 3월 11일과 소방의 상징인 119를 조합해 3월 19일로 정해졌으며, 2021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법정 기념일로 지정되었다.

류진원 태안소방서장은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모든 의용소방대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3월 29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걸음에 달려간 태안의용소방대가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의용소방대의 활동을 기념하고, 대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태안소방서는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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