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이기국 기자 =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태영환)이 올해 처음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월부터 영동교육지원청은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 민간공모사업을 공고하여 최종 6개 단체를 선정했다.

선정 단체는 10일 부터 학생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참가자 모집이 완료된 단체는 4월부터 본격적인 마을 늘봄방과후를 시작한다.

상촌면 도마령마을(대표 윤여생)이 진행하는 곶감빵 쿠킹랜드, 용산면 동화마을(대표 이정재)의 천체물리 과학교실, 추풍령면 단해갤러리(이사 엄기정)의 미술관과 함께 하는 공예, 영동읍 에코히어로(대표 서은아)의 친환경 업사이클링 등 다양하다.

상촌면 둔전리 도마령마을에서 사업을 신청한 윤여생 대표는 "마을에 아이들이 많지 않지만 교육에 늘 관심이 있었다"며 "영동읍과 상촌면의 아이들이 우리 마을에 와서 곶감빵을 만들어 볼 수 있겠다 싶어 교육지원청의 늘봄학교 공모에 참여했다"고 했다.

태영환 교육장은 "학교밖에서도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를 할 수 있다.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하여 아이들을 같이 키우면서 지역의 자생성도 확보할 수 있다.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연당 이기국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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