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김은성 기자 =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강종범)는 2월 한 달 동안 '지하층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하주차장 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의 위치 확인과 주변 소방시설 파악 등을 포함하며, 현장 적응훈련을 통해 전기자동차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요 추진 내용은 ▲소방시설 폐쇄·차단 등 불법행위 단속을 위한 화재안전 조사 실시 ▲관리사무소와 소방안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한 화재안전 컨설팅 ▲성능 위주 설계 시 전기자동차 충전구역의 안전공간 적용 강화 등이 있다.

전기자동차의 이용 증가에 따라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충남 금산과 아산에서 발생한 전기자동차 화재 사례를 보면, 전기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에 사전 대비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

강종범 서장은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밀폐된 공간에서 화재가 빠르게 확산되고, 인접 차량으로 화재가 전이되어 규모가 커지는 위험이 있다"며, "이번 화재안전대책을 통해 철저히 대비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성 기자 kes1330@hanmail.net 김은성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