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올해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이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여 1일 3회 무료로 버스를 탑승할 수 있게 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제 천안지역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은 별도의 마일리지 환급 절차 없이 1일 3회까지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 탑승 시에는 교통카드에 충전된 금액에서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무료 승차 내역은 충남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별도의 절차 없이 그대로 사용 가능하며, 신규 이용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발급 후에는 '충남 알뜰교통카드 앱'이나 가까운 편의점, '이동의 즐거움'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이용자 등록을 완료해야 무료 탑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전에는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한 달로부터 충전한 금액만큼 다음 달에 마일리지를 환급받아 다시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며, 전송 절차의 복잡성과 카드 인식 오류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천안시는 이번 마일리지 환급 방식 변경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뜰교통카드에 대한 자세한 이용 방법과 달라진 점은 '충남 교통비 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종 대중교통과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간편해진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이용방법을 적극 홍보하여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이용 대상인 천안지역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은 8만 4,321명으로 충남 전체 이용 대상인 25만 1,188명의 33.5%를 차지하고 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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