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CTN]홍유선 기자 = ‘취하는 로맨스’ 김세정, 이종원이 뜻밖의 위기를 맞는다.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연출 박선호, 극본 이정신,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S) 측은 11회 방송을 앞둔 9일, ‘투게더’ 출시를 두고 갈등하는 채용주(김세정 분)와 윤민주(이종원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여기에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 방아름(신도현 분)과 오찬휘(백성철 분)까지 포착돼 긴장감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윤민주는 신제품 출시를 위해 국제 블라인드 맥주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출시가 성사됐지만, 방송 말미 채용주에게 생산 물량을 모두 폐기하겠다고 말하는 윤민주의 모습이 위기감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채용주와 윤민주 사이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투게더를 마신 채용주는 평소와 다른 맛의 차이를 느끼고 심각한 표정이다. 투게더의 1차 출고를 반대했던 윤민주의 단호한 얼굴은 투게더 맥주에 이상이 있음을 짐작게 한다. 앞선 예고 영상에서 출고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채용주와 맛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는 윤민주의 대립이 예고된 바 있어, 달콤한 로맨스를 즐기던 ‘주주커플’에게 닥친 뜻밖의 위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줄곧 TF팀의 신제품 출시를 방해해 온 기획팀 상무 염장군(김중희 분)의 방에서 포착된 방아름과 오찬휘의 모습도 흥미진진하다. 해커라도 된 듯 염장군의 컴퓨터에서 무언가를 찾은 두 사람. 경악에 찬 얼굴은 이들이 발견한 진실에 긴장감을 더한다. 지상주류와 투게더를 둘러싼 예상치 못한 사건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취하는 로맨스’ 제작진은 “채용주와 윤민주가 투게더 출시를 두고 뜻하지 않은 갈등을 맞게 된다. 연인이 된 뒤 달콤한 일상을 보내오던 채용주와 윤민주가 예상 밖 난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11회는 오늘(9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TV에서 무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