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ㅣ세종시의회가 18일 세종지방법원 건립 관련 예산 확보와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후 시의회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입법·행정·사법 기능을 모두 갖춘 진정한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필수적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그동안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을 둘러싸고 극심하게 대립됐던 모습과는 달리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다.

이 자리에서 시의회는 "세종지방법원 설치는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입법 행정 사법 기능을 모두 갖춘 진정한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필수적 과제"라며 "세종시의 완전한 기능 완성을 위해 국회와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가 절실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세종시는 법원건립 부지를 확보해 둔 상태이지만 법원설치를 위한 준비와 착공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관건"이라며"세종지방법이 적기에 준공되고 정상운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세종지방법원 설치는 세종시민의 법적권리인 사법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물론 세종시가 대한민국 행종수도로서 기본틀을 갖추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전국적으로 지방의 사법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의회는 국회에서 세종지방법원 설치 예산이 온전히 반영되도록 여야를 초월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며 "법원 설치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법적 편의를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세종시의회 김광운 ,김동빈,김영현,김재형, 김충식, 김학서, 김효숙,김현미,김현옥,박란희,상병헌,이순열,안신일,이현정,유인호, 윤지성,임채성,여민전,최원석,홍나영 의원이 함께 참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