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CTN]한성진 기자=충남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협의회(회장 김지만)은 지난 11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4년 소양교육 및 유공자 표창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권선탁 충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과 김지만 협의회장을 비롯한 각 지역 감시단장과 단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총리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성윤숙 선임연구위원의 청소년 딥페이크 예방 및 유해매체 감시방안이란 주제의 특강과 청소년보호 및 선도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김지만 회장은 "우리 충남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이 조례를 지정하고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단원들과 많은 이들의 반복되는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하고 "오늘 청소년 딥페이크 예방 및 유해매체 감시방안을 주제로 한 강의처럼 호연지기를 키우며, 한창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야 할 청소년들이 학교폭력과 왕따문제, 성적과 진로부담, 가족 갈등과 같은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행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매우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이어 "우리 청감단이 청소년들의 욕구와 눈높이에 맞는 마음으로 활동을 펼쳐간다면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사진/CTN 한성진 기자

권선탁 과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속에서 여러분의 헌신은 지역사회에 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고, 이는 곧 우리 사회 전체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 행사가 청소년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우리 사회가 모두 함께 책임을 나누는 계기라 되길 바라며,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계속 이어져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성장하며,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발돋음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윤숙 선임위원은 "이제 우리 감시단은 술·담배 문제를 넘어 청소년의 딥페이크 성범죄, 온라인도박, 마약 등으로부터 예방하고, 감시하는 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공자 표창(도지사상 수상자)수여 후 단체사진/CTN 한성진 기자

한편 청소년 보호 및 선도 유공자는 ▲충남도지사 단체상은 △사)한국112무선봉사단 아산지단(회장 이의순) ▲충남도지사상 △가금현(서산) △유원식(천안) △심건호(공주) △조용완(보령) △김화(아산) △이창무(아산) △정용관(공주) △강태숙(당진) △고현상(금산) △차현순(태안) ▲충남교육감상 △정명자(천안) △김세영(천안) △김민정(공주) △김송이(공주) △오연근(공주) △정의진(아산) △김상예(공주) △이숙희(당진) △김순자(서천) △유희선(청양) △안정미(홍성) △김창진(예산) ▲충남지방결찰청장 감사장 △정태진(아산) △이인수(서산) △이정구(금산) ▲충남지방경찰청 자치경찰위원장상 △오정신(공주) △김현실(아산) △심수빈(당진) ▲충남의회의장상 △이재호(천안) △변숙자(천안) △김디미트리(천안) △강전수(공주) △장명숙(공주) △이미자(공주) △강민성(아산) △안병수(아산) △주대호(서산) △김영화(공주) △이종국(계룡) △문경화(당진) △박정희(당진) △정선영(금산) △한희라(부여) △서정원(서천) △박미숙(청양) △고진석(홍성) △김봉식(예산) △손호선(태안)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한편 이날 충남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의 주무 부처인 충남도청 여성가족과는 행정감사 이유로 단 한 사람의 직원도 참석하지 않아 과장과 직원이 참석한 충남교육청과 대조가 됐다.

특히 충남도 김태흠 도지사는 본인의 블로그에 5대 목표인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출범에 대한 기사를 올려놓을 정도로 열정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번 행사는 실무담당 공무원의 무관심으로 빛이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