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가금현 기자=충남 서산시 동문2동(동장 이종신)과 태안군 고남면(면장 황주선)의 '28주년 자매결연 화합행사'가 열려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동문2동과 고남면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두 지자체 이통장관 각 기관사회단체장, 지역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며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동문2동 이종신 동장을 비롯한 통장단과 각 사회단체장은 고남면에서 도착한 일행을 따뜻하게 맞이한 후 동문2동 행정복지센터 대공연장에서 화합 행사를 갖고, 한서대학교 대통령 자료실과 박물관 견학에 이어 해미읍성 방문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종신 동장은 "28년이란 세월 동안 변함없이 우리 동문2동과 고남면이 우정과 화합을 다져 온 비결은 여기 함께하고 있는 이통장님들과 각 사회단체장님들의 하나 된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고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는 더욱 돈독한 우정과 화합을 이뤄 앞으로 30년을 향해 가자"고 말했다.

황주선 면장은 "오늘 우리를 환대하게 맞이해준 이종신 동장님을 비롯한 직원, 그리고 통장님들과 사회단체장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지난 몇 년간 코로나로 인해 이 같은 만남을 갖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번 기회를 통해 날려버리고 동문2동과 고남면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자"고 했다.

이날 화합행사에 이어 한서대학교로 이동, 연암도서관에 마련된 대통령 자료실을 통해 우리나라 대통령들의 정책과 성과 등을 재확인 할 수 있었으며, 또 흔히 볼 수 없는 벼루와 우리지역에서 출토된 도자기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한 박물관 견학과 대학교 운동장에 세워진 대통령 동상 사이로 미래 한서대 출신이 대통령을 염원하는 동상 앞에서는 함께 염원하기도 했다.

안성만 한서대 교수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각 대통령에 대한 자료와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은 함기선 총장의 열정으로 이뤄진 것으로 어린이부터 기성세대까지 꼭 한번 다녀가야 할 소중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문2동·고남면 자매결연 28주년 화합행사는 사적 116호 해미읍성을 방문, 읍성의 역사와 천주교성지에 대한 문화해설사의 설명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