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사)충남장애인부모회 천안지회(지회장 강서경)와 천안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계형국)은 최근 상영되고 있는 발달장애인 가족을 그린 영화 “그녀에게”를 천안시 발달장애인 60여가족 120명을 초대하여 28일(토) 천안시 두정동 소재에 영화관에서 성황리에 관람을 진행하였다.

영화 그녀에게는 자폐성자녀를 가진 엄마가 세상속에서 당당히 살기위한 그녀의 길고 힘겨운 여정을 그린 영화로 천안관내 발달장애인 가정에서도 단체관람을 희망하여 기획되었다.

더불어 이번 관람은 자신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후원으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를 더하였다.

이번 관람에 함께한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 이종만 위원장은 “더 빨리 이러한 자리를 만들지 못하여 송구스럽다”며 “발달장애인 가족이 다양한 문화체험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사회 구성원으로써,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할 것이다”며 참여해 주신 모든 가족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단체관람을 기획한 충남장애인부모회 천안지회 강서경 회장은 “8월부터 발달장애인 가족분들로부터 그녀에게 대한 이야기를 너무나 많이 들었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이러한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고, 후원을 해주신 익명의 후원자분, 그리고 참여를 해주신 많은 가족분들게 감사를 드린다”며 소회를 밝혔다.

단체관람 행사를 주관한 충남장애인부모회 천안지회와 천안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사업등을 진행하는 한편 지역 내 어려운 장애인가족을 위하여 체계적인 사례관리등을 진행하는 사회복지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