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이경화 의원,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형평성 주장
- 13일 제2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가금현 기자입력 : 2024. 09. 13(금) 16:25
서산시의회 이경화 의원/사진=서산시의회 제공
[서산/CTN]가금현 기자=서산시의회 이경화 의원은 13일 제2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형평성을 주장했다.
[5분발언 전문]
존경하는 서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문1동ㆍ동문2동ㆍ수석동을 지역구로 하는 이경화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동식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매년 추석 즈음에는 모든 지자체에 아주 중요한 이벤트가 있습니다. 바로 다음 해 예산을 준비하고 결정하는 시기로 각 부서와 읍면동, 많은 정치인과 공직자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내년도 예산이 어느 정도일지 알 수는 없지만, 중앙 정부도 어려운 사정이고 우리 지역의 기업, 소규모 사업장 그리고 시민들의 주머니도 넉넉하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 본 의원은 서산시 예산에 대해, 특히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형평성의 측면에서 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한 가지 가정을 해 보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통장에 100만원만 있고, 이 돈으로 1달을 버텨야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대부분 무엇을 할지 심사숙고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겠죠?
아마도 나와 가족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식비, 주거비, 교통비 등에 먼저 지출하고, 남은 돈으로 오랫동안 미뤄왔고 불편이 있었던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할 것입니다.
서산시는 내년도엔 어떤 사업을 먼저 할까요?
필수 경비를 먼저 지출하고 남은 제한된 예산으로 무엇을 할지 결정해야겠지요.
이때 필요한 것은 많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출이어야 합니다.
많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불편을 감당하며 행정에 호소해 왔고, 이에 시에서도 해결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던 해묵은 과제말입니다.
바로 서산 시내 한복판, 서산시의 관문인 버스터미널과 동부시장 지역 인근의 포장마차 정비사업, 교통체증과 주차난 해소입니다.
존경하는 조동식의장님께서도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과 5분발언을 통해 포장마차를 철거해서 도심의 미관을 살리고 교통 체증을 해소해야 한다고 수없이 이야기하셨습니다.
공영버스터미널 지역은 서산시 관내와 외부 지역에서 찾는 분들의 관문이며 인접한 동부시장은 많은 상인과 시민들의 생활거점입니다.
그러나 이 곳은 점점 낙후되어 가고 있으며, 낮에는 심한 교통체증과 주차장 부족으로, 밤에는 공동화·우범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여러 시민들께서 걱정하고 계십니다.
과거에는 서산시의 중심지였으나 이제는 점점 피하고 싶은 곳으로 전락해 가고 있습니다. 서산시도 점점 손을 놓고 있고, 모든 사업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사람들은 더 새로운 곳, 깨끗한 곳, 정돈되어 있는 곳을 찾습니다. 당연히 그것과는 거리가 먼 동문동 버스터미널과 동부시장 등 구도심은 어쩔 수 없이 잠깐만 들렀다가 서둘러 떠나야 하는 곳, 혼잡하고 냄새나서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새로운 곳, 잘 정돈된 곳인 호수공원 바로 옆에는 거액을 들여 공영주차장과 광장을 만든다고 합니다.
해당 부지는 지금도 주차장으로 무리 없이 사용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심지어 그곳은 원래 복합문화시설용지였던 곳입니다.
내년도 예산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인 바로 지금, 서산시는 좀 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내년도 사업을 구상함에 있어서 오랜 주민의 불편을 먼저 해소해야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내 노약자와 서산을 방문하는 타 지역민이 반복하여 겪고 있는 교통 체증과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수많은 어르신들이 동부시장에서 구매한 물건을 쉽게 자동차와 버스에 싣고 댁으로 갈 수 있도록 먼저 살펴주시기를 바랍니다.
시에 따르면 약 30억원이면 버스터미널 벽에 어수선하게 자리한 포장마차촌을 정비하여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도시미관도 깨끗하고 좋게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도 넉넉하지 않고 내년에도 여유 없을 서산시 예산을 '불요불급한 예천동 공영주차장이 아니라,
서산시공영버스터미널과 동부시장 그리고 동부지역에 투입하여 서산의 관문을 보기 좋고 이용하기 편하게 하면서 서산시의 균형발전에 힘써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금현 기자
[5분발언 전문]
존경하는 서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문1동ㆍ동문2동ㆍ수석동을 지역구로 하는 이경화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동식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매년 추석 즈음에는 모든 지자체에 아주 중요한 이벤트가 있습니다. 바로 다음 해 예산을 준비하고 결정하는 시기로 각 부서와 읍면동, 많은 정치인과 공직자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내년도 예산이 어느 정도일지 알 수는 없지만, 중앙 정부도 어려운 사정이고 우리 지역의 기업, 소규모 사업장 그리고 시민들의 주머니도 넉넉하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 본 의원은 서산시 예산에 대해, 특히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형평성의 측면에서 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한 가지 가정을 해 보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통장에 100만원만 있고, 이 돈으로 1달을 버텨야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대부분 무엇을 할지 심사숙고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겠죠?
아마도 나와 가족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식비, 주거비, 교통비 등에 먼저 지출하고, 남은 돈으로 오랫동안 미뤄왔고 불편이 있었던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할 것입니다.
서산시는 내년도엔 어떤 사업을 먼저 할까요?
필수 경비를 먼저 지출하고 남은 제한된 예산으로 무엇을 할지 결정해야겠지요.
이때 필요한 것은 많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출이어야 합니다.
많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불편을 감당하며 행정에 호소해 왔고, 이에 시에서도 해결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던 해묵은 과제말입니다.
바로 서산 시내 한복판, 서산시의 관문인 버스터미널과 동부시장 지역 인근의 포장마차 정비사업, 교통체증과 주차난 해소입니다.
존경하는 조동식의장님께서도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과 5분발언을 통해 포장마차를 철거해서 도심의 미관을 살리고 교통 체증을 해소해야 한다고 수없이 이야기하셨습니다.
공영버스터미널 지역은 서산시 관내와 외부 지역에서 찾는 분들의 관문이며 인접한 동부시장은 많은 상인과 시민들의 생활거점입니다.
그러나 이 곳은 점점 낙후되어 가고 있으며, 낮에는 심한 교통체증과 주차장 부족으로, 밤에는 공동화·우범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여러 시민들께서 걱정하고 계십니다.
과거에는 서산시의 중심지였으나 이제는 점점 피하고 싶은 곳으로 전락해 가고 있습니다. 서산시도 점점 손을 놓고 있고, 모든 사업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사람들은 더 새로운 곳, 깨끗한 곳, 정돈되어 있는 곳을 찾습니다. 당연히 그것과는 거리가 먼 동문동 버스터미널과 동부시장 등 구도심은 어쩔 수 없이 잠깐만 들렀다가 서둘러 떠나야 하는 곳, 혼잡하고 냄새나서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새로운 곳, 잘 정돈된 곳인 호수공원 바로 옆에는 거액을 들여 공영주차장과 광장을 만든다고 합니다.
해당 부지는 지금도 주차장으로 무리 없이 사용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심지어 그곳은 원래 복합문화시설용지였던 곳입니다.
내년도 예산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인 바로 지금, 서산시는 좀 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내년도 사업을 구상함에 있어서 오랜 주민의 불편을 먼저 해소해야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내 노약자와 서산을 방문하는 타 지역민이 반복하여 겪고 있는 교통 체증과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수많은 어르신들이 동부시장에서 구매한 물건을 쉽게 자동차와 버스에 싣고 댁으로 갈 수 있도록 먼저 살펴주시기를 바랍니다.
시에 따르면 약 30억원이면 버스터미널 벽에 어수선하게 자리한 포장마차촌을 정비하여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도시미관도 깨끗하고 좋게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도 넉넉하지 않고 내년에도 여유 없을 서산시 예산을 '불요불급한 예천동 공영주차장이 아니라,
서산시공영버스터미널과 동부시장 그리고 동부지역에 투입하여 서산의 관문을 보기 좋고 이용하기 편하게 하면서 서산시의 균형발전에 힘써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금현 기자ggh700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