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유병녀 객원기자=아산평화포럼(회장 김재봉)은 창립 1주년을 맞아 아산가정교회에서 임원 및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신통일한국국민연합 원로회 조만웅 중앙회장을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안진권 교회장(아산가정교회 당회장)의 사회로 김재봉 회장의 인사, 박노희 상임고문(신통일한국국민연합 원로회)의 격려사, 이명수 전 국회의원의 축사, 조만웅 중앙회장의 주제강연과 안 교회장의 아산평화포럼의 활동사항과 섭리단체 활동 계획 보고 순서로 진행됐다.

김재봉 회장은 "오늘 창립 1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함께하는 대한통일만세운동'과 '아산평화포럼'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임원 및 회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향하여 가는 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박노희 상임고문은 "북한의 반통일정책으로 인하여 통일이 멀어진 것 같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오늘 참석하신 통일준비국민위원들이 갖고 있는 잠재의식이 모아지고, 그 잠재의식에 통일의식을 투입 그것이 하나로 응결되면 큰 힘이 되고, 그렇게 되면 통일은 반드시 올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명수 전 국회의원은 "독일 통일의 경우 통일이 저절로 된 것이냐? 아니면 노력에 의한 것이냐?를 알기 위해 독일에 가서 10일 동안 연수를 받고 알게 된 것은 독일 통일은 저절로 된 것이 아니다. 독일의 통일을 위하여 민간중심의 통일준비와 수많은 노력을 기울려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독일 통일은 이념과 사상을 떠나 오로지 통일만을 위해 준비해 나왔다는 것이다. 이에 우리도 한반도 통일을 위하여 민간중심의 통일준비와 그만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 앞으로 아산평화포럼이 아산지역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단체사진/사진=아산평화포럼 제공

조만웅 중앙회장은 주제강연을 통해 "통일은 어느 날 갑자기 온다고 해도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 통일되지 않은 지금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원로들이 앞장서서 '통일준비국민위원'이 되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실 통일을 희망하는 젊은 세대들이 적기 때문에 6.25 전쟁으로 인한 고통을 경험한 원로들이 앞장서서 통일을 이루어 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신통일한국의 미래는 아주 밝다. 남한의 기술력과 자본 그리고 북한의 지하자원과 노동력이 하나 되면 한반도가 세계경제대국으로 부상 할 수 있는 기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또한 세계의 지도자들은 2025년을 통일의 해로 염두해 두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때에 통일준비국민위원 100만명을 만들기 위하여 오늘 아산을 찾아오게 되었다. 이순신 장군님의 나라를 사랑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애국의 혼이 가득한 아산에서부터 통일을 준비하는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가기를 바란다"며 주제강연을 마쳤다.

오늘 세미나는 아산평화포럼(김재봉 회장)이 주최하고, 신통일한국국민연합 원로회(조만웅 중앙회장)가 협찬한 가운데 열리게 됐다.

앞으로 아산평화포럼은 다음달 9월 11일 '통일준비국민위원 아산시 출범대회'를 준비하고, 1000명(아산시 150명, 아산시 17개 읍면동 각 50명씩 850명)의 통일준비국민위원을 위촉해 통일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