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박철우 기자= 충청북도는 관할 구역 전체를 대상으로 경관체계의 기본 골격을 설정하고, 중장기적인 기본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충청북도 경관계획 수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경관계획은 2006년도에 최초 수립된 이후 2014년 「경관법」의 전면개정으로 지난 2020년에 수립하고 금번에 재정비하여 수립하는 5개년 계획이다.

도내 경관에 대한 도민의 의식, 경관자원 및 시·군의 경관관리체계 등이 그간의 주요 변화 요인으로, 이러한 경관 및 제반 환경의 변화 등을 조사하고 상위계획과 시군의 경관계획에 상충되는 사항이 없도록 새로이 재정비함은 물론 향후 시군의 경관계획에 가이드라인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정비된 경관계획을 토대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경관 개선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충북 고유의 수려한 자연·문화자원을 아름답고 창조적인 공간환경으로 만들어 가는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현재 충청북도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매년 충청북도 특화경관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모를 통하여 2023년에는 진천, 2024년에는 음성이 최종 선정되어 그 지역만의 색을 입혀 조성 중에 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시·군에서 경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 공모 신청하는 사업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충청북도 경관계획의 수립을 통해 앞으로 충청북도가 나아갈 경관의 기본방향을 정하고, 우리도의 숨겨진 아름다운 자연·문화 자원을 발굴하여 아름답고 개성있는 충북지역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