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가금현 기자 = 조규선 전 서산시장이 서산인재육성재단(이사장 강춘식)의 초청으로 '미래 사회 리더의 꿈'이란 제목의 특강을 했다.

지난달 29일, 서산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서산인재육성재단 2024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친 후, 장학증서 수여자를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조 전 시장은 청년 시절 자신의 경험을 예로 삼은 일화를 들어 강의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조 전 시장은 강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자신"이라면서 "마음먹은 생각이 일생을 좌우한다"고 밝히고 젊은 시절 자신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일화를 공개했다.

한국일보 표어 모집에서 '전진하는 사회의 지혜로운 안내자'라는 표어가 전국 1등으로 선정돼 한국일보 본사를 방문해 겪었던 일화를 예를 들어 전한 조 전 시장은 한국일보 사장을 만나 얻은 '덕을 쌓아라', '책을 많이 읽어라'라는 덕담을 통해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강조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생의 성공비결로 '지혜로운 생활으로 건강유지','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좋은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전하고, '허례허식을 멀리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할 것'을 권면했다.

조 전 시장은 장학증서를 수상한 학생들을 향해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에게 인생의 전환점 오늘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인생이 좌우된다"면서 "성공의 비결은 인성 75%, 실력이 25%라는 것으로 인성에 해당되는 인사성, 친절, 용서, 겸손 등이 여러분의 성공을 결정한다"고 말하고, "장학금에 대한 고마움을 항상 가져야하며, 은혜에 보답하는 것은 자기 발전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과 함께 '인간의 보호색은 바른생각'이란 점을 강조했다.

조 전 시장은 또, "시대가 변화하는 것은 부의 가치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화한다"고 말하고, "현 시대는 창의력, 상상력, 영감이 부의 가치다"고 강의했다.

강의 마지막에는 "여러분은 재산 권력 명예보다도 더 소중한 젊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젊음이라는 재산을 위해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최선, 지금 이 시간에 최선,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여러분 같은 인재가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것으로 믿으며, 큰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조규선 전 서산시장은 서산JC회장, 대전일보 기자를 거쳐 서산시 4대, 5대 시장직을 지냈으며, 미국캘리포니아대학교 명예 교육학 박사로 현재 한서대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내마음의 빈터', '세상에 공짜없다' 등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