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지청장 최종수)과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준연)는 지난 26일 아산 인주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및 질식사고 예방 점검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안전보건공단(충남지역본부), 대한산업보건협회(천안산업보건센터) 3개 기관이 참여하여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문화 개선지도반을 구성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 30여 개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각 기관별 지도반은 CEO 등 관리책임자와 면담하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3대(물・그늘(바람)・휴식) 기본 수칙과 오·폐수처리장, 정화조, 맨홀 등 밀폐공간 보유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 수칙 준수를 지도했다.

사업장에서 체감온도 31도가 넘으면 폭염에 대비한 조치들을 취해야 하는데, 매시간 10분 이상 휴식을 제공하면서 14~17시 사이에는 옥외작업을 단축 또는 중지하는 등 폭염 단계별 조치를 하도록 권고하고, 폭염 대응 예방물품(Cool-Kit)도 배포하였다.

특히,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및 체크리스트 등 리플릿을 배포하면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해 근로자가 열사병 등으로 재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여름철에는 밀폐공간에서 산소 결핍 및 유해가스에 의한 질식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밀폐공간 관계자외 출입금지 조치 및 경고표지 게시, 위험성 교육, 유해가스 측정, 재해예방 장비보유 여부 등을 확인하였다.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장(최종수)는 “올해는 더위가 일찍 찾아와 폭염이 매우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매우 더울 때(폭염 ‘주의’ 단계 이상에는) 잠시 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