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ㅣ제9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에 초선인 김선광 의원(국민의힘, 중구 2선거구)이 내정됐다.

이상래 대전시의회의장은 24일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원총회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 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소통실에서 의원 총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했다.

후반기 의장 당내 경선 결과, 김선광 의원(중구2)이 조원휘 의원(유성구3)보다 득표율이 앞서 후보로 확정됐다.

제1부의장은 이한영 의원(서구6)이 이재경 의원(서구3)을 제쳤고, 제2부의장은 황경아 의원(비례대표)이 민경배 의원(중구3)을 누르고 후보로 올랐다.

김 의원은 함께 의장 후보로 나선 조원휘 의원(국민의힘, 유성구 3)을 자당 소속 의원 총 19명 중 10명의 선택을 받아 의장 후보로 추대됐다.

이상래 의장은 "이번 의총 결과에 따라 의장·부의장으로 추대된 의원만 후보로 접수하기로 서약서를 받았고 이를 어길 시 당에서 중징계를 받는다"고 밝혔다.

제9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 등록은 24일 오후 6시까지이며, 오는 26일 본회의장에서 돌발변수가 없는 한 다수당인 국힘후보가 과반을 득표하면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