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중구 국회의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안타깝고! 아쉽고!" 강한 유감 표명
정민준 기자입력 : 2024. 06. 20(목) 10:44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중구 국회의원
[정치/CTN]정민준 기자ㅣ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중구 국회의원이 설립 목적에 반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의 이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박용갑 중구 국회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오는 2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중구 대흥동에서 유성구 지족동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원도심 활성화 정책에 역행하는 결정이라며 깊은 우려와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소진공은 2014년부터 국가균형발전을 목적으로 대전에 설치된 준정부기관으로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상점가 지원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전 중구에 설치됐다.
출범 당시 대전 원도심인 중구 대림빌딩에 사옥을 마련한 목적이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 이전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의 보완책 때문이다.
박용갑 의원은 관내 58개 전통시장 중 37개가 원도심에 밀집해 있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가장 많은 중구에 위치하는 것이 기관 운영 목적에 맞고, 우리나라 730만 소상공인과 1,800여 곳 전통시장·상점가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대전역을 이용하면 접근성이 좋은 현 위치가 최적지임을 주장해 왔다.
또, 중구와 동구, 대덕구 같은 경우는 원도심으로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은데 그나마 원도심에 있는 소진공이 이전한다는 것은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대전시도 소진공이 새로운 청사를 매입 또는 부지를 확보해 신축한다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제안했는데, 소진공이 이를 무시하고 무조건 이전을 한다면 원도심 침체와 소상공인들의 불편함이 뻔한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전임 시장으로서 최대한 지역을 위한 고심이라고 밝혀 온 박성효 이사장이 결국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욕심을 채운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고 대전 시민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오점으로 남게 될 것이다.
■ 다음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전에 따른 입장문 전문이다.
입 장 문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중구 국회의원입니다.
저 박용갑은 설립 목적에 반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의 이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내일(2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중구 대흥동에서 유성구 지족동으로 이전 한다고 합니다. 이는 원도심 활성화 정책에 역행하는 결정으로 저는 깊은 우려와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힙니다.
소진공은 2014년부터 국가균형발전을 목적으로 대전에 설치된 준정부기관으로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상점가 지원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전 중구에 설치됐습니다.
출범 당시 대전 원도심인 중구 대림빌딩에 사옥을 마련한 목적이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 이전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의 보완책 때문입니다.
저는 관내 58개 전통시장 중 37개가 원도심에 밀집해 있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가장 많은 중구에 위치하는 것이 기관 운영 목적에 맞고, 우리나라 730만 소상공인과 1,800여 곳 전통시장·상점가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대전역을 이용하면 접근성이 좋은 현 위치가 최적지임을 주장해 왔습니다.
중구와 동구, 대덕구 같은 경우는 원도심으로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은데 그나마 원도심에 있는 소진공이 이전한다는 것은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맞지 않습니다.
소진공은 근무 여건에 따른 신입사원의 높은 퇴사율, 업무 효율성 등을 이유로 유성구 지족동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확인된 바에 따르면 신입사원의 퇴사 이유는 근무 여건이 아닌 처우 불만이 가장 높았고, 이전 예정지인 유성구 KB빌딩은 본관과 별관이 직선거리로 300M나 떨어져 있고 두 건물 간 이동시간이 도보로 11분이 소요되는 등 업무 효율성과 연속성 면에서도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전시는 소진공이 새로운 청사를 매입 또는 부지를 확보해 신축한다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제안했고, 대림빌딩 측에서도 전용 엘리베이터와 한 층 무상 제공 등 파격적인 제안을 했습니다.
소상공인과 지역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소진공에서 일방적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소진공의 유성 이전은 명분, 논리, 취지, 효율성, 접근성 모든 면에서 적합하지 않습니다.
소진공이 이를 무시하고 무조건 이전을 한다면 원도심 침체와 소상공인들의 불편함이 뻔할 것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박성효 이사장은 전임 시장으로서 최대한 지역을 위한 고심이라고 밝혀 왔지만, 결국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욕심을 채운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고 대전 시민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오점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저는 소진공의 설립 목적을 정면으로 위배 되는 유성구 이전을 적극 반대합니다. 또한,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 상점가 지원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기관임에도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소진공이 존립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입니다.
정민준 기자
박용갑 중구 국회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오는 2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중구 대흥동에서 유성구 지족동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원도심 활성화 정책에 역행하는 결정이라며 깊은 우려와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소진공은 2014년부터 국가균형발전을 목적으로 대전에 설치된 준정부기관으로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상점가 지원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전 중구에 설치됐다.
출범 당시 대전 원도심인 중구 대림빌딩에 사옥을 마련한 목적이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 이전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의 보완책 때문이다.
박용갑 의원은 관내 58개 전통시장 중 37개가 원도심에 밀집해 있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가장 많은 중구에 위치하는 것이 기관 운영 목적에 맞고, 우리나라 730만 소상공인과 1,800여 곳 전통시장·상점가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대전역을 이용하면 접근성이 좋은 현 위치가 최적지임을 주장해 왔다.
또, 중구와 동구, 대덕구 같은 경우는 원도심으로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은데 그나마 원도심에 있는 소진공이 이전한다는 것은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대전시도 소진공이 새로운 청사를 매입 또는 부지를 확보해 신축한다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제안했는데, 소진공이 이를 무시하고 무조건 이전을 한다면 원도심 침체와 소상공인들의 불편함이 뻔한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전임 시장으로서 최대한 지역을 위한 고심이라고 밝혀 온 박성효 이사장이 결국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욕심을 채운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고 대전 시민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오점으로 남게 될 것이다.
■ 다음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전에 따른 입장문 전문이다.
입 장 문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중구 국회의원입니다.
저 박용갑은 설립 목적에 반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의 이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내일(2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중구 대흥동에서 유성구 지족동으로 이전 한다고 합니다. 이는 원도심 활성화 정책에 역행하는 결정으로 저는 깊은 우려와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힙니다.
소진공은 2014년부터 국가균형발전을 목적으로 대전에 설치된 준정부기관으로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상점가 지원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전 중구에 설치됐습니다.
출범 당시 대전 원도심인 중구 대림빌딩에 사옥을 마련한 목적이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 이전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의 보완책 때문입니다.
저는 관내 58개 전통시장 중 37개가 원도심에 밀집해 있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가장 많은 중구에 위치하는 것이 기관 운영 목적에 맞고, 우리나라 730만 소상공인과 1,800여 곳 전통시장·상점가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대전역을 이용하면 접근성이 좋은 현 위치가 최적지임을 주장해 왔습니다.
중구와 동구, 대덕구 같은 경우는 원도심으로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은데 그나마 원도심에 있는 소진공이 이전한다는 것은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맞지 않습니다.
소진공은 근무 여건에 따른 신입사원의 높은 퇴사율, 업무 효율성 등을 이유로 유성구 지족동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확인된 바에 따르면 신입사원의 퇴사 이유는 근무 여건이 아닌 처우 불만이 가장 높았고, 이전 예정지인 유성구 KB빌딩은 본관과 별관이 직선거리로 300M나 떨어져 있고 두 건물 간 이동시간이 도보로 11분이 소요되는 등 업무 효율성과 연속성 면에서도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전시는 소진공이 새로운 청사를 매입 또는 부지를 확보해 신축한다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제안했고, 대림빌딩 측에서도 전용 엘리베이터와 한 층 무상 제공 등 파격적인 제안을 했습니다.
소상공인과 지역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소진공에서 일방적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소진공의 유성 이전은 명분, 논리, 취지, 효율성, 접근성 모든 면에서 적합하지 않습니다.
소진공이 이를 무시하고 무조건 이전을 한다면 원도심 침체와 소상공인들의 불편함이 뻔할 것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박성효 이사장은 전임 시장으로서 최대한 지역을 위한 고심이라고 밝혀 왔지만, 결국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욕심을 채운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고 대전 시민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오점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저는 소진공의 설립 목적을 정면으로 위배 되는 유성구 이전을 적극 반대합니다. 또한,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 상점가 지원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기관임에도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소진공이 존립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입니다.
정민준 기자jil3679@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