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이은춘 기자 = 충남 공주소방서(서장 류일희)는 6월부터 9월까지 벌들 활동이 가장 왕성해짐에 따라 벌 쏘임 사고 예방법을 홍보하고 나섰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벌 쏘임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평균 기온 상승으로 벌의 활동 시기가 빨라지고 개체수도 늘어난 만큼 벌 쏘임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 쏘임 사고 예방법으로는 ▲향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 색상이나 긴 소매의 옷을 착용하고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직접 제거하지 말고 자세를 낮춘 채 이동한 후 119에 신고해야 한다.

예방 조치에도 불구하고 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신속하게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벌침을 제거할 때는 벌침을 짜서 독침에 더 빠르게 체내로 흡수될 수 있으므로 손이나 핀셋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특히 호흡곤란, 청색증 등 쇼크 반응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류일희 서장은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여름철, 벌 쏘임 예방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즉각 119로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