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이은춘 기자 = 충남 공주소방서(서장 류일희)는 문자 및 사진, 영상통화 등을 활용해 신고하는‘119다매체 신고’를 홍보하고 나섰다.

다매체 신고는 문자·사진, 119신고앱, 영상통화 등을 활용해 119종합상황실에 신고하는 방법으로 2011년부터 소방청이 제공하고 있는 대국민 서비스다.

다매체 신고 서비스를 도입 당시에는 음성신고가 어려운 청각장애인·외국인·다문화가정·노령층 등에 다양한 신고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지난해 집중호우 등 대형재난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의 스마트폰 이용이 크게 늘어 시스템 장애 예방에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다매체 신고를 통해 접수된 신고 건수는 총 89만6049건으로, 전년 66만689건보다 3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일희 서장은 “긴급상황 발생 시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119다매체 신고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