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 쌍용2동(동장 김광섭)은 노인 의료돌봄 대상자인 고(故) 남현분 씨의 유족이 올해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89만 5,000원을 지정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고(故) 남현분 씨는 천안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사업을 통해 가사지원, 인지운동, 식재료 등을 지원받았으나, 병환으로 지난 2021년 별세했다. 이에 유족은 고(故) 남현분 씨의 장례 조의금 전액인 800만 원과 고인이 사용하던 보행보조기를 쌍용2동에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고인의 유족은 “맞춤형복지팀에서 어머니를 살뜰히 보살펴주셨던 감사함에 어머니가 그리울 때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를 하게 됐다”며 “적은 돈이지만 좋은 일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섭 동장은 “수년째 이웃을 위한 기부에 동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족분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