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이기국 기자 = 숲 모험과, 도전 활동을 통해 호연지기 정신을 기를 아침이 밝았다.

증약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여러 가지 숲놀이에 두 눈을 반짝이며 강사님의 일거수일투족에 온정신을 집중한다.

천태산 작은숲학교에서 시설안전교육을 받은 뒤에 이름만 들어도 신나는 힐링숲놀이에 빠져들었다.

3개조로 편성해서 숲밧줄놀이, 트리클라이밍, 짚라인, 바이킹, 빅스윙, 몽키드롭 등의 놀이를 하는데 타잔이라도 된 듯 즐겁다.

어느 순간에는 머리털 곧추세우는 긴장감을, 어느 때는 숲이 다 내 것 같은 편안함을 갖는다.

오후에는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센터와 식물원을 들러 보고 학교로 향했다.

6학년 배승원 학생은 "숲놀이를 하니까 영화에서 본 타잔이 된 것 같아 즐거웠어요. 그리고 숲의 맑은 공기를 마시니까 며칠 동안은 공기를 안 마셔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레인보우 힐링센터와 식물원도 참으로 훌륭해서 기억에 남을 거예요"라고 했다.

아이들을 얼싸안으면 산소가 한 바구니씩 나올 거 같아 참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