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이은춘 기자 = 공주소방서(서장 류일희)는 담배꽁초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성을 경고하고 피해 저감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공주시에서 최근 5년간(2019~2023) 발생한 화재 777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34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중에서도 불꽃·화원방치 60건에 이어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57건으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담배가 타고 있을 때는 약 800℃나 되는 열을 지니고 있어 제대로 끄지 않으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며, 담배 1개비가 완전히 타는 시간은 약 15분으로 담배꽁초를 버린 한참 후에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불씨가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안전수칙으로는 ▲보행 중이나 운전 중 흡연을 삼가고 ▲지정된 장소에서만 흡연하며▲담배꽁초는 불씨를 완전히 제거한 후 반드시 재떨이에 버릴 것 등이다.

류일희 서장은 “생활 속 화재 위험 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