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아산소방서(서장 김오식)는 텐트·차량 등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캠핑 가스중독사고는 2023년 65건으로 2022년 39건에 대비하여 66.7% 증가했으며, 좁은 공간으로 인해 일반 가스중독사고보다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고 있다.

사고 원인으로는 대부분 추워서 식사 후 남은 숯을 화로에 담아 텐트에 놓고 자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차박의 경우 휴대용 난로를 사용하다 중독되는 경우, 그 외 숯불을 끄지 않고 텐트 앞에 놓고 자는 경우 순으로 가스중독 사고가 발생됐다.

가스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캠핑 가기 전 최저 온도 확인 후 안전한 난방용품 준비 ▲캠핑 중 실내에서 숯불 절대 반입 금지 ▲취침 점 사용한 숯불이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 ▲텐트 내부 주기적 환기하기 ▲장작불 이용 후 잔불 정리 철저히 하기 등이다.

주동일 예방안전과장은 “봄철 일교차로 인한 난방기구 사용으로 가스 중독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