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이은춘 기자 = 충남 공주소방서(서장 류일희)는 본격 나들이 철을 맞아 장거리 운행 등 차량 이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및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내연기관 차량화재는 총 10,933건으로 79명이 숨지고 430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재건수와 사망자는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내연기관 차량 화재의 발화요인으로는 기계적 요인이 3,630건(33.2%)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20.4%), 부주의(17.9%)순으로 나타났으며 화재발생 장소별로는 일반도로(48.1%), 고속도로(18.5%), 주차장이 (18.5%)이었으며 터널 내 화재도 64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터널 화재의 경우 대형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차량 엔진을 끄고, 대피를 최우선으로 하되 진입 가능한 정도의 화재라면 터널 내 소화전을 활용해 초기진압 하는 것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류일희 서장은 “주유소 내 흡연 금지, 차량용 소화기 비치 등 관련 법 개정으로 인한 안전 수칙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