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이병종 기자 = 진천삼수초등학교(교장 임미경)는 지난 17일~19일까지 2박 3일간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활동을 통한 심신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천년 왕국 신라의 신비가 숨어있는 경주 일원에서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출발 전, 철저한 생활 지도와 확인, 점검을 비롯해 감염병 예방과 교통사고, 식중독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인솔 및 지도교사 사전 연수를 실시하고 응급 상황 대응 계획도 수립했다.

또한, 학급별 사전 조사 및 답사 활동을 실시해 수학여행이 단순히 문화재 관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로만 배웠던 우리 역사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탐구해보는 시간이 되도록 진행했다.

학생들은 먼저 국립경주박물관에 도착해 신라역사관, 신라미술관, 신라천년보고 등을 둘러보며 교과서에서 배웠던 역사적 지식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이후 대릉원, 첨성대, 문무대왕릉 등 경주 일원을 돌며 경주의 자연과 문화재를 직접 보고 견문을 넓히며 호연지기를 길렀다.

특히, 문화재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배우고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익히는 시간이 되었다.

6학년 차미르 학생은 “책으로만 봤던 문화재와 경주의 멋진 자연경관을 친구들과 함께 보니 정말 마음이 벅차고 행복하다.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던 2박 3일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이렇게 멋진 도시 경주에 가족들과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수학여행을 함께 다녀온 강순금 교감은 “이번 수학여행은 생생한 역사 체험을 통해 교과서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과 감수성을 길러주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배움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