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김영희 객원기자 = 코미희망장학회(빛과나눔장학협회 가재산 회장, 코미희망장학회 김영희 단장)는 지난 성탄절인 25일서울 서초구 팔레스 빌딩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빛과나눔장학협회'는 2019년부터 70여 명의 후원자들이 참여한 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200명의 중고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교육을 시켜왔다.

최근 '글로벌 한글 글쓰기대학'을 설립해 온라인으로 한국어 글쓰기를 가르쳐 인기를 얻고 있다. 위 학생들은 모두 여기서 한국어를 연마한 유학생들이다.

코미희망장학회는 한국으로 유학 온 미얀마 유학생에게 희망을 주고 한국에 조기 정착 및 학업 증진을 위한 제반 지원 활동을 하기 위해 만든 후원단체다.

유학생들이 한국의 고물가와 언어 및 문화 차이로 학업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들이 학습에 매진토록 함과 더불어 한국문화와 특성을 제대로 알게 해 향후 양국 간 우호증진과 국제교류에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협회 가재산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에 온 미얀마의 수재들이 어렵게 공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 하며, 인품과 덕망을 갖춘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후원단은 기초생활비 지원, 한국어 교육 및 문화 이해, 생활 상담 및 심리 지원, 교육 및 진로 지도 기타 필요한 지원한다.

재정지원은 한국 내 조기 정착을 목적으로 하며 최초 입국 시 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기초생활비 지원은 분기별로 1년에 한해서 지원한다.

후원단 산하 회원들은 개별적으로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가정방문, 생필품의 지원, 개인지도, 각종 문화체험 등을 통해 다양하게 참여하고 봉사하기로 했다.

후원받은 학생은 1년 이후에는 자력으로 한국 생활이 가능하도록 전공과 연결되는 양질의 일자리도 마련될 수 있게 진로를 지도해준다.

장학금 수여자는 대학원생 1명 포함, 대학생 3명이었다. 이번 성탄절에 모인 수상자들은 “어려운 처지의 유학생을 따스하게 도와주시는 코미희망장학회의 은혜에 힘입어 열심히 공부하겠다.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되어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