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가금현 기자 = 충청남도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가 지난 12일 ‘중장년층 우울과 사회 고립 및 자살' 을 주제로 제3회 생명사랑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산의료원은 중·장년층의 자살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이해를 돕고, 효과적인 위기 개입으로 자살 예방 방안을 찾고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충청남도 내 정신건강복지센터, 전국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사례관리자 및 자살예방 전문가,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여했다.

장경희 교수(신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정택수 한국자살예방센터장(국방부 정책자문위원)을 강사로 초빙하여 중장년층 우울의 원인과 최근 중장년층의 자살 사례 분석 그리고 예방 대책을 알아보았다.

신재복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서산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은 “최근 중장년층의 자살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자살 및 자해로 본원 응급실에 내원하는 중장년층이 증가하고 있다. 본 세미나를 통해 자살 예방 분야에서 애쓰시는 실무자 여러분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중장년층은 가정, 경제,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연령층이나 이들의 어려움이 해소되지 못하여 자해와 자살로 이어지고 있다. 중장년층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앞으로도 서산의료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지역 내 자살시도자의 건강한 회복과 자살재시도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