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충남 지역 'MZ 조폭' 32명 검거
- 총 66명(구속 8명) 검거, 충남지역 조폭 32명, MZ 조폭 연대 전국회 34명 검거
충남 지역의 폭력조직 가입(32명) 및 전국 ’02년생 ‘MZ 조폭’이 연대한 ‘전국회’ 조직(38명)
특수상해 등 불법행위 조폭 총 66명 검거(구속 8명). 해외도주 피의자 인터폴 적색수배

한성진 기자입력 : 2023. 09. 18(월) 14:57
압수영장 집행하여 확보한 A파 조직원 문신 사진/제공=충남경찰청
[충남/CTN]한성진 기자 = 충청남도경찰청(청장 유재성) 강력범죄수사대는 ’18. 1.~’22. 11. 충남 지역의 ‘A파’ 폭력조직에 가입하여,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른 ‘A파’ 조직원 32명과 ’22. 12. 30. ’02년생 전국 조폭 연대인 ‘전국회’를 조직하여 불법행위를 한 34명 등 총 66명의 ‘MZ 조폭’을 검거했으며, 주요 가담자 8명을 구속하고 범죄수익금 5,700만 원을 기소 전 몰수했다.

충남지역의 ‘A파’ 폭력조직에 가입한 10명의 ‘MZ 조폭’들이 선배 조직원의 지시를 받고 전북 지역의 ‘B파’ 폭력조직원을 모텔에 감금, 폭행하였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 착수 했으며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을 6개 조로 편성, 동시에 6명을 검거 후, 이들의 휴대전화 디지털증거분석과 전면적인 수사를 통해, ‘A파’ 폭력조직의 행동강령과 지휘체계 등을 확인, ‘A파’ 폭력조직이 최근까지도 20~30대 ‘MZ 세대’의 신규조직원을 대거 모집하여 단합대회 등 정기 회합을 가지는 등 ‘A파’ 폭력조직이 활동성과 위험성을 내포한 범죄단체임을 규명했다.

따라서 ‘A파’ 신규 가입한 ‘MZ 조폭’들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단체등의구성활동)과, 약 220억 원 규모의 인터넷 도박장 운영, 아동ㆍ청소년 성 착취물 제작, 보복 폭행 등으로 구속하는 등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른 조직원 32명을 검거 송치했다.

또한, 인터넷 도박장을 운영하여 검거된 ‘A파’ 조직원 압수품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A파’ 폭력조직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폭력조직의 ’02년생 조직원들이 SNS를 통해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전국구 깡패가 되려면 인맥이 넓어야 한다.”라는 목적으로 ’22. 12. 30. 경기도 안양시에서 처음 ‘또래 모임’인 ‘전국회’를 조직한 뒤, 지속적으로 회합을 한 것이 확인되어 수사에 착수했다.

최초 ‘전국회’ 회동 시, 충청권 조폭과 경기권 조폭이 상호시비가 되자 패를 나눠 맥주병 등으로 머리를 내리쳐 7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하는 등 상호 폭행하고, 주점 내부 집기류 등을 손괴하는 등, 위력으로 업무방해 한 증거를 확보하여,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들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에 위협을 가한 중대 조직폭력사건으로 판단, 당시 참석한 ‘전국회’에 가담한 ‘MZ 조폭’ 38명을 특정, 이 중 34명을 검거하여 ‘전국회’를 와해시켰다.(2명은 교도소 수형 중, 2명은 해외 도피 중)

금번 수사결과 ‘MZ 조폭’들은 매월 회동을 하였고 술에 취하여 지나가는 시민들을 폭행하여 상해를 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폭력 수반 범죄를 이어나가는 것이 확인됐다.

기성 폭력조직과 달리 의사결정권자를 ‘두목’이 아닌 ‘회장’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고,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및 대포통장 유통 등의 범죄를 SNS를 통해 자유롭게 공유하고 세를 과시하며, 각 폭력조직 名을 문신으로 새기는 등 기존 폭력조직원들의 활동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조직 운영자금은 조직원 각자 내는 회비로 충당하고 있다.

또한, 기성 폭력조직의 구조와 달리 명확한 행동강령과 지휘체계 없이도 폭력이 수반된 범죄를 목적으로 조직된 것으로 판단하여, 신흥 범죄집단을 구성한 행위에 대해, 현재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단체등의구성활동) 혐의로 입건하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충청남도경찰청(강력범죄수사대)은 미검 피의자들은 조속히 검거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해치는 조직폭력배의 각종 불법행위를 엄정 단속할 예정이며, 조직 자금원이 되는 사행산업·성매매 등 각종 이권 개입행위 근절에 주력하고, 기소 전 몰수보전 등을 통해 범죄자금을 적극적으로 환수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 불안을 야기하는 조직폭력 범죄를 끝까지 파헤쳐 범행에 직접 가담한 ‘MZ 조폭’은 물론, ‘A파’ 기성세대 조직원을 비롯하여 2002년생 ‘전국회’에 가입한 21개의 폭력조직과 배후의 조직까지 철저히 수사하여 폭력조직을 해체시키는 등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직폭력배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피해자의 신고나 진술이 절실하나 피해자가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범죄피해 신고 시 그 신분을 철저히 보장하며,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활동도 병행하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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