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가금현 기자 = 국제로타리 3620지구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의료 및 교육 등 국제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봉사는 총 34명의 회원 및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캄보디아 바탐방주 라타낙몬돌군에 위치한 바리부리 바리부초등학교에서 교육봉사, 스다오싼터피읍 고등학교 진료소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의료봉사는 진료 기간 내 600명이 넘는 환자가 방문 진료소는 매일 새벽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의료봉사단은 정은주 봉사단장(가정의학과 전문의, 로타리 회원)과 자원봉사자로 이규 원장(통증클리닉전문의), 캄보디아 의사 2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또 초등학교에서는 양치교육, 손 씻기, 모기장 사용법, 이미용, 머리 감기기, 색칠공부, 줄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줬으며, 낡은 칠판을 교체하고 운동장에 놀이시설(그네, 시소, 구름다리, 미끄럼틀, 뺑뺑이) 등을 설치,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줬다.

정은주 단장은 "환자들이 고맙다며 손을 잡아줄 때마다 진정한 마음이 전해져 가슴이 뭉클했다. 수년째 의료봉사를 다니고 있지만 매번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온다"며, "우리의 작은 선행이 선한 영향력으로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A 로타리 회원은 "말로만 듣던 해외 봉사를 직접 경험하고 옆에서 지켜보니 우리 회원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과 로타리안이란 사실에 자부심이 들어 앞으로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로타리는 119년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 최고의 민간 봉사단체로 전 세계 122만명의 회원이 초아의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3620지구는 한국로타리 19개 지구 중 충청남도 서북부 지역(천안시·아산시·서산시·당진시·태안군·예산군·홍성군·청양군·보령시)에서 지역사회와 세계사회에 참봉사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