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ㅣ충남대학교와 충남대학교병원, 세종특별자치시가 협력 체계구축을 통한 지역 의료복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대 이진숙 총장, 세종충남대병원 신현대 병원장,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 등 3개 기관 관계자는 5월 31일 오후 2시, 세종시청 세종문화센터에서 ‘지역 의료복지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4년 8월로 예정된 충남대 의과대학의 세종공동캠퍼스 확장 이전을 앞두고 재학생의 교통, 주거 등 교육여건 확보를 위한 지자체의 행·재정적 지원과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등 지역의 의료인프라 개선을 목표로 충남대와 충남대병원의 기술·연구 역량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시 협력체계 구축 ▲세종캠퍼스 재학생의 학습 증진을 위한 주거, 교통 등 정주 여건 개선 ▲양질의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정책 개발과 협력과제 발굴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의료인력 확충과 교육·훈련 협력 ▲의료정보 및 중입자가속기 관련 기술교류·교육·연구 등을 통한 상호발전 ▲중중응급환자의 신속한 응급의료 지원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에 공동의 보조를 맞추게 된다.

충남대 이진숙 총장은 “세종캠퍼스의 우리 의과대학 확장 이전에 맞춰 학생들의 교육.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세종시가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를 설립해 중부권 의료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골자로 하고 있다”며 “충남대 세종캠퍼스가 미래 첨단인재 양성과 혁신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세종지역의 의료복지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세종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전략수도, 글로벌 혁신도시로 각광받는 기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