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아산소방서(서장 구동철)는 10일 새벽 2시 30분경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21년도 소방서에서 무상보급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해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당시 집에는 최초 신고자 김씨(남, 70대)와 그의 부인이 수면 중이었고 방안으로 들어온 연기로 인해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해 화목보일러실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초기진화 시도와 동시에 119에 신고했다.

김씨는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진화를 시도하는 등 초기 연소 확대 저지에도 노력하였으며, 뒤이어 도착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완전히 진압됐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박성룡 현장대응단장은“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하여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라며“집집마다 주택용소방시설을 준비하여 화재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현장에서 작동한 단독경보형감지기

한편, 2022년 3월에도 아산시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관계인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주택용소방시설의 활용사례가 늘고 있으며, 아산소방서는 올해 주택용소방시설 1,500여가구 추가 설치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